[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금융회사와 금융 공기업간 최초의 사회공헌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 협약식에 참석한 임영록 KB금융 사장(아래 오른쪽)과 장영철 캠코 사장(왼쪽)
KB금융(105560)지주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KB금융지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장영철 자산관리공사 사장, 손광춘 KB신용정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금융회사와 금융 공기업간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최초의 협약으로, 양사의 전문분야인 서민금융서비스와 자산관리 역량을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신용회복신청자 취업 지원 ▲ 사회공헌 공동기금 조성
▲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 소외계층 대상 경제·금융 교육 등 양기관 고유의 업무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용회복신청자들은 KB금융그룹의 일자리 연결프로젝트인 굿잡(Good Job)과 캠코의 행복잡(Job)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KB신용정보 채권관리사 등으로 채용된다.
양사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사회공헌 기금은 '아름다운 가게'등 사회적 기업 지원 및 장학사업 등에 활용되며,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B희망공부방, KB작은도서관 등은 캠코가 관리중인 국ㆍ공유재산을 활용해 건립될 예정이다.
임영록 사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장영철 사장은 "서민의 경제적 자활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민간부문과 사회공헌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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