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5일
한화(00088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고 순이익은 '서프라이즈'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방 IT(정보기술)융합, 태양광, 플랜트 산업 등 3박자의 조화로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국방 IT융합 시장은 지난해 5조원 규모에서 오는 2015년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으로, 영업이익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방위산업을 포함하는 화약 부문의 중장기 전망이 매우 밝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한화에 투자한다는 것은 자회사를 통해 태양광 사업, 플랜트, 인플레이션 '헤지'에 투자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전통적인 군수사업 못지 않게 신규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화건설은 최근 5년 내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방식으로 해외플랜트 시장 진입에 성공한 유일한 건설사"라며 "최근 화공플랜트와 발전플랜트 건설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화그룹이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시스템으로 이어지는 태양광 밸류체인을 형성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태양광 발전소 수주에도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실적과 주가에 반영될 호재가 많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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