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김승유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은 25일 "외환은행 인수를 빠른 시일 내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하나금융그룹의 가족이 된
외환은행(004940)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해외시장의 자산 및 수익 비중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위치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총 후 "외환은행의 4월 인수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금융당국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인수 지연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하나금융 주가가 유상증자 당시 이하로 내려갔으면 잠을 못 이뤘을 텐데 그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조원과의 충돌이나 소액 주주들의 항의는 없었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하나금융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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