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0년만기 회사채 1000억원과 10년만기 회사채 1000억원 등 모두 2000억원의 회사채를 동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20년만기의 경우 국고채 20년물에 0.29%포인트를 더한 연 4.89%, 10년만기는 국고채 10년물에 0.19%포인트가 가산된 연 4.66% 수준이다.
한수원은 "회사채(AAA등급) 평균금리 대비 0.2%포인트 이상 저리로 발행해 국내 투자자의 원전산업에 대한 신뢰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원자력사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장기채에 대한 수요와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감안해 장기채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며, 국내외 금융시장을 균형 있게 활용하면서 저리의 재원조달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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