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다중표적 항암제 전임상 돌입
위암, 대장암 등에 우수한 약효 기대
국제 특허 출원 완료
2011-03-31 10:57: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인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다중 표적 항암제(개발코드명 CG203306)'의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전임상 개발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크리스탈은 이번에 전임상 개발을 시작한 다중표적 항암제가 암세포 성장과 전이에 필수로 알려진 'c-MET'과 암세포혈관 생성인자인 'KDR'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위암과 간암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암 관련 표적 단백질인 오로라(Aurora)도 동시에 억제해, 암을 치료하는 신개념 항암제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실시한 암세포주들을 이용한 평가에서 위암 및 대장암 등에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는 "만약 복수의 암 표적을 선택적으로 공격하여 내성이 생긴 암까지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항암제가 개발된다면 암치료에 전혀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에 세계최초로 개발되는 다중표적 항암제는 암세포 성장과 전이에 중요한 3가지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신약후보로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정상세포에는 전혀 독성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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