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음식료업체의 실적을 결정짓는 3가지 변수인 제품가격, 국제곡물가격, 원화가치가 모두 유리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식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3월부터 국제곡물가격은 상승세를 멈췄고, 원·달러 환율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음식료업체는 원재료인 곡물을 해외에서 수입하므로 이러한 변화는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변수인 제품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
동아원(008040)의 밀가루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음식료품 가격이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밀가루시장 점유율 25%)과
대한제분(001130)(밀가루시장 점유율 25%)도 조만간 밀가루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영업실적의 안정성을 높이는 가격결정력 확보로 해석돼 음식료업체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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