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분기 부품 이슈 부각..'매수'-SK證
2011-04-05 08:57: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SK증권은 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 중반 부품과 소재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남대종 SK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연결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손실 2900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 수준일 것이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197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가동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정 부품과 소재의 공급이 원활하기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경쟁사들에게 우선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가동률 감소폭도 경쟁사들이 클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LG디스플레이의 우월적 지위와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는 특정 부품과 소재 부족으로 패널 공급량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세트업체들은 3분기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패널재고를 축적해야 하지만 물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공급량이 증가하지 못할 경우 패널가격의 상승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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