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홈캐스트(064240)에 대해 미국 케이블TV방송국의 디지털 전환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종선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 케이블 방송국용 HD 셋톱박스를 수출하는 홈캐스트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미 디지털로 전환된 지상파 방송은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IPTV와 인터넷TV에 맞서기 위해 케이블 방송도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에 수출하는 고 사양 HD 셋톱박스는 단가가 높고 마진도 좋기 때문에 매출의 증가는 물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고 사양 제품의 매출 비중은 2009년 7%에서 지난해 18%, 올해 34%로 증가하면서 올해에도 이익의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스마트 TV의 등장으로 TV와 인터넷이 바로 연결될거라 오해하지만 TV의 가장 중요한 본질인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셋톱박스가 꼭 필요하다"며 "HDTV, 스마트TV 같은 신규 방송시스템의 등장으로 셋톱박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교체주기도 짧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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