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4.6% 성장하고, 내년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6일(한국시간) 아시아 44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경제전망(ADO; Asia Development Outlook)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중국은 올해 9.6%로 작년 10.3% 성장했던 것과 비교해 0.7%포인트 감소하고, 내년에는 9.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주요 개발도상국가의 성장률은 향후 2년간 견조하게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인플레 압력,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강한 내수에 힘입어 향후 2년간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아시아 개발도상국 평균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내린 7.8%로 전망했고, 내년도 성장률은 7.7%로 전망했다.
ADB는 일본 대지진의 여파와 식량가격·유가 상승,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실업·주택시장 침체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일부 국가가 경기과열 조짐을 보여 올해와 내년도 인플레 압력이 각각 5.3%, 4.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ABD는 통화정책과 환율 유연성 제고를 통해 공조된(coordinated) 자본통제 등의 정책조합을 주문했다.
이번 보고서는 ADB 역내 48개국 중 일본, 호주, 뉴질랜드, 몰디브 등 4개국은 제외됐다.
(자료=아시아개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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