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공유기(AP)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스마트TV, 개인용컴퓨터(PC), 태블릿 PC 등의 디지털 기기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어디서나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선 N스크린 서비스 '유플러스 슛앤플레이'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플러스 슛앤플레이'는 와이파이와 3세대(3G) 등의 통신망을 이용해 DLNA(디지털 콘텐츠를 무선 홈 네트워크로 자유롭게 전송·공유할 수 있게 하는 기술 표준)가 탑재된 디지털 기기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다.
DLNA는 윈도XP 이상 운영체제(OS)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오디오 등에 적용돼 있다.
슛앤플레이를 이용할 경우 PC나 TV로 보던 영화 등의 콘텐츠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바로 이어서 즐길 수 있다. 집안에서는 와이파이로, 밖에서는 와이파이와 3G 이동통신망 중 선택해 즐기면 된다.
또 기존 클라우드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와는 달리 콘텐츠를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하거나 인코딩하는 과정 없이 PC나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콘텐츠를 다른 DLNA가 탑재된 디지털기기로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
LG U+는 슛앤플레이'를 100Mbps 초고속 무선랜인 '유플러스 와이파이100(U+ Wi-Fi100)'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U+ Wi-Fi100의 월 이용료는 U+ 인터넷 이용고객은 2500원, U+ 인터넷전화와 함께 이용하는 고객은 1500원이다.
또 고객은 스트리밍 방식과 다운로드 방식 중 단말기의 저장공간 등의 환경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LG U+는 각각의 디지털 기기에 맞는 앱을 오즈 스토어(ozstore.uplus.co.kr)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올 상반기 내 클라우드 기반의 N 스크린 서비스인 'U+ 박스'의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U+TV'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주식 LG U+ 전무는 "와이파이와 이동통신망을 연계한 기기간 N스크린 서비스를 어디서나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보인 것"이라며 "7월 롱텀에볼루션(LTE) 망 구축을 통해 고화질 대용량 서비스로 확대하여 스마트 컨버지드 홈(Converged Home)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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