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다음 주 발표될 금융지주사, 은행들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8개 은행의 당기순익은 약 2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4분기보다 두 배 정도 커진 규모다.
지난 1월, 3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됐고 봄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자산도 늘면서 순익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지주(055550)는 총 7000원 정도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올해 큰 문제가 없는 한 금융권 최초로 연 3조원대 순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도 전분기와 비슷한 3000억원대 순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 승인이 아직 나지 않았기 때문에 외환은행 순익은 하나금융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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