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이 보인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합성고무 가격 상승과 수익성 개선을 감안, 수익 예상을 대폭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 시황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상반기 지속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자회사인 금호피앤비의 선전으로 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개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금호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은 203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0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 연구원은 "대체재인 천연고무 가격이 급등하면서 합성고무의 영업이익률이 20%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합성수지, 열병합 발전 등 기타 사업 부문의 실적도 전분기 대비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적 개선 행진은 상반기 내내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이 21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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