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일본 원전사고 등급 상향조정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저점을 낮추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여기다 4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지켜보자는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12일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49포인트(0.92%) 하락한 2102.87을 기록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개인이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현재 2000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00억원 가량 물량을 내놓고 있다. 기관도 매도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61계역, 1575계약 물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631계약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2465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다.
기계업종이 2% 넘게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음식료, 화학, 증권, 전기가스, 운송장비 등도 1% 이상 하락세다.
반면 전날 조정받았던 보험업종은 0.5% 반등하고 있다. 세아제강, 동국제강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 철강금속업종은 강보합권이다.
POSCO(005490)도 1%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장초반 5%대까지 치솟았던 금호석유는 검찰수사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금호석유(011780)는 6거래일만에 하락전환해 현재는 7000원(4.05%) 내린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검찰이 금호석유화학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금호석유화학이 공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8시경 검찰 수사관 20여명은 서울 신문로 금호석유화학 본사를 찾아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3(0.62%) 내린 529.78을 기록중이다.
방사능 관련주들이 일본 원자력 발전 사고 등급 상향 소식에 재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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