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14일 타이어업종에 대해 단기실적 우려보다는 전체 업황 호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타이어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
한국타이어(000240)와
넥센타이어(002350)의 1분기 매출액은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으로 분기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급등한 원자재 가격이 반영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차를 둔 타이어가격 인상으로 연간 영업이익률 10%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 공급 부족으로 타이어 업체의 가격전가 능력은 강화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실용적 소비성향으로 인해 한국업체 글로벌 시장점유율(M/S)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단기실적 우려보다는 전체 업황 호조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미국시장 생산능력(CAPA) 감소와 중국산 타이어 고관세 조치로 인한 수입 감소는 한국업체 M/S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독일, 이탈리아의 겨울용 타이어 장착 의무화와 타지역 확산으로 인해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Capa 증설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업체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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