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옵션만기일 증시가 대량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4포인트(0.90%) 오른 2141.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이날 증시에서 매수주체로 역할하며 116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와 기관은 각각 185억원, 2045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계약, 4180계약씩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6550계약 매도우위로 집계됐다.
옵션만기일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967억원, 2311억원의 매도물량이 나와 총 427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한 운송장비 업종이 3.2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의약품(1.53%), 제조업(1.47%), 화학(1.44%), 기계(1.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1.44%), 금융업(-0.52%), 통신업(-0.39%), 전기가스업(-0.3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77포인트(0.52%) 오른 531.47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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