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저점을 낮추고 있다.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기도 했지만 이후 밀리는 양상이다.
15일 1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2포인트(0.20%) 내린 2136.84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9포인트 오른 2136.27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2130~2140선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장초반 사들이던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서 현재는 500억원 이상 매도폭을 확대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매수로 돌아서 65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448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755계약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207억원 매수가 들어오고 있지만 비차익이 1000억원 넘는 순매도로 총 842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하다. 증권업종이 2%대로 오르며 전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HMC투자증권(001500)은 7%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했고, 삼성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등도 2~3%대로 오르며 대부분 상승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은행업종도 기업은행이 2%대로 오르며 업종지수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기계, 음식료, 화학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운송장비업종은 1% 가까이 하락하며 쉬어가는 모습이다. 건설업종이 낙폭을 늘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대부분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0.18%) 오른 532.45를 기록중이다.
정부의 4대강 지류정비 사업 기대감에 급등했던 관련주들이 사업 보류 소식에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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