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주가재평가의 조건을 충족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원화강세(환율하락)속 수익익창출능력에 대한 검증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 변화 추이를 고려할 때 리레이팅의 조건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올 2분기 중국시장 중형 차급에서의 질적 변화여부, 원화절상기 수익창출능력이 검증되는 시점에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 시점부터는 특정종목에 대한 집중이나 스위칭 전략보다는 섹터 전반에 걸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완성차 성장성이 클 것으로 보이고,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2012년 이후 제조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나타날 현대모비스가 유망해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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