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 등 14개 공항의 내진 보강사업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의 시설물 중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43개 건물을 대상으로 성능 평가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르면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등 30개 비행장 시설물은 내진 안전기준을 충족했으나,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를 포함한 13개 건축물은 내진 성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총 예산 95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를 포함해 전국 공항 시설물의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청렴옴부즈만 점검활동 결과를 적극 반영해 올해 말까지 계획된 전국공항시설 내진보강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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