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2일
기아차(000270)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해외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아차(000270)가 1분기 뉴 모닝, K5 차종들의 내수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7.6%, 58.5% 증가한 6조2000억원과 49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해외 생산 호조와
현대위아(011210) 상장에 따른 투자 주식 처분이익 1000억원 발생으로 같은 기간 94.2% 증가한 77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올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생산 물량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246만대 규모가 될 것이고 해외 시장 점유율도 경쟁사 생산 감소, 고연비차량 증가, 유럽 법인차 시장 진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기아차의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을 각각 5.2%, 7.0% 상향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올해 매출액은 신차 비중 확대로 9.7% 증가한 2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2조1000억원, 순이익은 지분법이익 확대로 42.7% 증가한 3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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