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탄력은 둔화됐다. 기존 주도주인 화학, 운송장비의 강세에 증권주까지 힘을 보태고 있지만 전기전자업종의 약세가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빈자리가 크다.
22일 11시1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08%) 오른 2200.28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0포인트 오른 2203.04초 2200선을 넘어서며 힘차게 출발했다. 장초반 2208선을 고점으로 2200선 중심의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수급상황은 10시 구간과 비슷하다.
현물시장에서는 개인만 1200억원 넘게 사들이며 홀로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과 300억원 가량의 소폭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는 매수와 매도폭이 모두 줄었다.
개인은 891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계약, 819계약 순매도다.
프로그램도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789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증권업종이 2.44% 오르며 가장 강하다. 화학업종이 2% 넘게 상승폭을 확대했다. 건설업종도 견조한 모습이다.
의료정밀업종이 가장 약세다. 전기전자업종도 2% 가까운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낙폭을 늘려 2.59% 내리고 있다. 업종지수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기, 삼성SDI, LG이노텍, LG전자 등 대형 IT주들이 일제히 1~2%대로 하락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장중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이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금융주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커지고 있다.
현재는 전날보다 4.65포인트(0.88%) 내린 524.93을 나타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레드캡투어는 호실적 발표로 급등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올해 1분기 145억 원의 매출과 5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소식에 현재 10% 이상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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