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 물동량 3분기 연속 증가세..부산항 역대 '최고'

1분기 499만3000TEU 처리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국내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하면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3분기 487만3000TEU, 4분기 499만2000TEU에 이어 올해 1분기 499만3000TEU를 처리했다.

 

                                                                                                                                      <자료 : 국토해양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에 따르면 국내 전국 29개 무역항의 전체 항만물동량이 3월 1억1147만톤, 1분기 3억992만톤 처리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8.1%, 7.4% 증가했다.

 

평택당진항은 현대제철의 철광석과 무연탄 수입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9.1%, 울산항은 원유와 석유 정제품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10.8% 증가했다.

 

반면, 포항항은 무연탄 등의 수입 감소로 5.5%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컨테이너는 수출입 물동량 증가와 환적화물 유치 확대 덕분에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499만3000TEU를 처리했다.

 

특히, 부산항은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372만5000TEU를 처리해 역대 분기 물동량으로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광양항과 인천항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3%,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e-mail]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