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28일 0.43% 상승출발한 중국증시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긴축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중국내 통화 긴축과 부동산 규제기조는 이어질 것으
로 보여 지수가 마음 놓고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2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2.54포인트(0.43%)오른 2937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상하이A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3.20포인트(0.43%) 상승한 3077포인트로 출발했고, 상
하이B지수는 0.19포인트 오른 303.49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보험지수와 부동산지수가 각각 1.05%, 0.66%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다만 은행주는 혼조세다.
초상은행(+0.69%), 중국민생은행(+0.48%), 공상은행(+0.44%)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상해푸동발전은행은 0.81%로 약세다.
채굴업종은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지수가 0.01%상승에 그치고 있다.
1%넘게 주저앉는 우한철강을 필두로 내몽고보토철강과 보산철강이 0.94%, 0.43%내리고 있다.
중국정부가 5월 둘째 주에 연료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가솔린과 디젤 가격이 톤 당 150위안~200위안 가량 오를 전망이다.
중국석유화학이 해당 소식을 반기며 0.4%상승하고 있다.
실적발표로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들도 있다.
중국 최대 석유생산업체 페트로차이나는 1분기 실적이 14%증가한 370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힌 후, 소폭 오른 0.1%를 기록 중이다.
중국 농업은행은 1분기 순익이 36%급증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0.3%오르고 있다.
중국 최대 자동체 제조업체 상해자동차는 1분기 실적이 57%늘어남에 따라 하루만에 반등, 현재 강 보합에서 지수가 움직인다.
중국 최대 금광업체 지진마이닝 0.9%오르는 중이다.
1분기 순익이 17%증가했다는 실적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안강뉴스틸은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94%급감함에 따라 주가가 1.5%넘게 주저앉으며 4거래일 연속 강한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상해푸동발전은행은 1분기 순익이 1년전 같은기간에 비해 48%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면서 0.8%대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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