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Tip)어린이날..우리아이를 위한 통장은?
2011-05-03 16:36:52 2011-05-03 18:13:32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에게 알뜰한 경제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통장 선물하는 것도 뜻깊을 수 있다. 용돈관리에서부터 아이의 꿈을 담은 적금, 미래를 생각하는 통장까지 우리 아이를 위한 금융상품을 알아본다.
 
◇ '똑' 소리나는 용돈관리
 
KB국민은행 'KB 주니어 Star통장'은 만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금융거래를 위해 만든 상품으로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다. 매월쓰고 남은 용돈은 'KB주니어 Star적금'으로 이체하는 스윙서비스도 제공한다.
 
기본이율은 연 0.1%, 결산기 평균잔액 중 50만원 이하의 금액이 있고 이 통장에서 정한 전자금융 ·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기준에 해당하는 실적이 있으면 우대이율 연4.0%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틴즈플러스 통장'은 만13세~18세, '틴즈플러스 체크카드'는 만14세~만18세의 청소년이 가입할 수 있다. 신규 가입시 제공되는 '틴즈플러스 스티커'로 통장과 카드를 취양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다.
 
특히 효과적인 용돈관리를 돕기 위해 매월 입출금내역을 요약해주는 서비스와 통장 잔액이 일정금액 미만이 되는 경우에도 문자 알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부모님께 용돈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통장계좌번호를 핸드폰 번호로 지정할 수 있고, 용돈이 남는 경우 자동으로 적금으로 입금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 꿈 많은 우리 아이를 위한 적금
 
하나은행 '하나 꿈나무 적금'은 만18세 이하를 대상으로 1~3년간 가입하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자녀의 꿈만 등록해도 0.2%의 우대금리를 주고 희망대학 합격시 2%의 축하금리를 준다.
 
최고적용이율은 1년 이상 연 3.5%, 2년 이상 연 4.5%, 3년 연 5.1%며 입학, 졸업, 해외유학 등으로 중도를 할때도 가입당시 기간별 상호부금 기본금리를 지급한다.
 
특히 다음 달 30일까지는 이벤트 우대이율을 적용하는데 부모가 하나 씨크릿 적금을 신규로 가입하고, 자녀는 하나 꿈나무 적금을 신규로 가입하면 각각 연 0.1%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외환은행(004940) '꿈 가득한 적금'은 만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상품으로 입금 횟수나 금액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1년 만기이율은 3.4%, 2년은 2.7%, 3년은 3.6%다.
 
적금을 가입할 때 예금거래신청서에 직접 꿈을 기재하면 0.2%의 가산 이율을 준다. 또 교육콘텐츠 강좌 '애니스터디'를 수강할 경우 적금 가입일로부터 3년간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 졸업준비, 보험으로 '자녀사랑'
 
오는 7월말까지 한시 판매하는 기업은행(024110) 'IBK졸업준비적금'은 학원비와 교재비, 여행비 등 학생들의 목돈마련을 위해 최고 연 5.3%의 금리를 제공한다.
 
월 50만원까지 최대 3년동안 연단위로 가입할 수 있고 1년 3.9%, 2년 4.3%, 3년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첫 거래시 0.3%, 월 납입액 3만원 이상 추가거래시 0.1~0.3%, 부모명의 기업은행 통장에서 자동이체시 0.2% 우대금리를 준다.
 
SC제일은행 '자녀사랑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최고 연2.5%의 이율이 적용된다.
 
자라나는 자녀들의 경제교육,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보험혜택은 물론 부모들의 사교육 문제까지 해결이 가능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녔다.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중 일어나는 사고에 대비해 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기금을 출연하는 서비스도 있는데 세후 예금이자의 20%를 은행만의 부담으로 기부한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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