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인도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3일 인도준비은행(RBI)은 기준금리인 재할인금리를 6.75%에서 7.25%로 0.5%p 인상했다. 역재할인 금리(중앙은행이 은행에서 차입할 때 적용하는 금리)도 기존 5.75%에서 0.50%p 오른 6.25%로 인상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25%p를 웃도는 수준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낮추고 물가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통화정책으로 풀이된다.
두부리 수바라오 RBI 총재는 “금리 인상으로 올해 인도 경제 성장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률은 2011~2012년 회계연도 상반기 동안 지난해 3월 수준에 머물다가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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