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4일
현대중공업(009540)이 하이닉스 인수설에 이틀째 하락하며 50만원선이 붕괴됐다. 전날보다 2만1000원(4.09%)하락한 4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루머의 주인공인 하이닉스 역시 5.81% 하락했다. 하이닉스는 세계 3위 반도체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25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D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두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겁먹을 필요가 없다며 기술개발 자체 보다는 실제 양산하는 양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엘피다의 주력은 50나노급이고 그동안 40나노와 30나노 개발을 발표했지만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만큼 이번 개발 발표도 '공수표'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보안관련주들은 장중 깜짝 반등을 기록했다. 최근 북한에 의해 전산장애 혼란을 겪은 농협이 보안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자금을 쏟는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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