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오염수가 1~2년래 미국 서해안에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6일 일본 NHK에 따르면, IAEA는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가맹국 회의에서 일본과 다른 나라에서 나온 여러가지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오염수가 쿠로시오해류(북태평양 서부와 일본열도 남안을 따라 흐르는 해류)를 타고 이르면 내년쯤 미국 서해안까지 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오염수에 포함된 세슘-134와 세슘-137가 극미량이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IAEA는 또 "도쿄전력이 발표한 원전 복구 일정에 대해 언급하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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