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생산직 충원규모 놓고 협상 난항
2011-05-10 11:49:2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7년만에 생산직 신규 충원을 합의한 현대자동차 노사가 신규채용 규모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현대차(005380) 노사는 10일 협의에 나서 오는 6월중 생산직 신규 인원 채용과 고령화 대책 노사공동 연구팀 구성 등을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신규인원의 채용규모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울산과 전주, 아산 공장과 남양연구소에서 필요한 금형과 보전 전문가 각각 70명, 12명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뤘다.
 
하지만 노조측은 정비분야에서도 27명을 충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난항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조율은 오는 11일 노조의 임시대의원대회 이후로 미뤄졌다.
 
노조측은 "생산설비의 첨단화 추세를 감안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신규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며 "정비분야 충원은 정년퇴직으로 인한 자연 감소 인원을 대체할 정규직 생산직 인원을 충원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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