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차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해 내수 차량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먼저 일부 미국 수출 모델의 가격을 올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액센트(국내명 베르나)와 엘란트라(아반떼) 수출모델 가격을 지난 1일부터 200달러(1.3~1.9%)와 300달러(1.7~2.2%) 씩 인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자재가 급등으로 인한 부담이 큰 상황에서 도요타 등 경쟁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최근 가격을 올려 수출가를 인상했다"며 "그러나 다른 수출 모델은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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