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 17억원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 536억원, 경상이익 28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8.6%, 140.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54억원 적자에서 131.5% 증가한 것이며 동시에 흑자전환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홍콩, 마닐라, 세부 등의 신규 취항으로 4개국 7개 도시, 11개 노선 등 국제선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선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43%에서 올해는 56.7%로 크게 뛰었다.
이 관계자는 "2분기 부산-홍콩·방콕, 제주-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으로 해외 취항지를 넓히는 동시에 6월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국내선도 증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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