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은 아직도 불확실..외국인 vs. 개인

2011-05-17 09:44:35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달 들어 1거래일만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약세흐름을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좀처럼 위쪽으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선물시장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18%) 오른 2107.9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금이 114억원을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전체적으로 9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도 107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1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730계약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1117계약의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682계약의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베이시스로 인해 차익거래에서는 254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차익거래에서 98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 프로그램 전체적으로는 155억원의 매도 우위가 포착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송장비업종이 전날 보다 0.86%, 금융업이 0.61%, 화학업이 0.59% 상승해 업종 상승률 상위에 랭크돼 있으며 전기전자업종과 의료정밀업종은 하락률이 각각 0.72%, 0.52%를 기록해 가장 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보다 0.78% 하락한 89만4000원에, 하이닉스(000660)는 1.16% 하락한 3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은 1% 내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23포인트(0.24%) 507.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업종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3% 오른 3만43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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