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호주 대형은행 4곳 신용등급 강등
2011-05-18 15:42: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미국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호주의 주요 4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는 발표문을 통해 호주뉴질랜드 은행(ANZ), 커먼웰스은행(CBA)과 그 자회사인 웨스트팩 은행(WBC),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 은행(NAB)의 장기 선순위 무보증채권 등급을 기존 'Aa1'에서 'Aa2'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또 해당 은행들의 후순위채권 등급을 'Aa2'에서 'Aa3'로 강등했으며 재무건전성 등급은 'B'에서 'B-'로 내렸다.
 
패트릭 윈스베리 무디스 시드니 사무소 부소장은 "이번 하향 조정은 호주 은행시스템이 홀세일 펀딩마켓 상황에 구조적으로 민감하다는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호주 은행의 자금 시장 의존도가 취약하다는 뜻을 시사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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