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뉴스 5분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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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6월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합의
산업경기 부진 지속…동행·선행지수 석달째 동반 하락
대우일렉·이란 엔텍합, 매각 협상 결렬
3개 금융지주, 3개 증권사, 저축은행 인수 출사표
뉴질랜드 '의료 IT' 시장 본격 열린다
1. 여야, 6월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합의
여야는 6월 국회에서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위해
6월 국회에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내달 23일 본회의에서 구성이 의결될 예정이며
저축은행 감독부실과 제도개선, 피해대책 등을
다룰 방침입니다.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조만간 열릴 원내대표 회담에서
여ㆍ야ㆍ정 협의체 구성 문제를 논의키로 했습니다.
2.산업경기 부진 지속…동행·선행지수 석달째 동반 하락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와
미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모두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고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1.1%를 나타내며 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분야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1.5% 감소해
전년 동월에 비해 6.9% 증가해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폭은 7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7%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9.7% 증가했다.
3.대우일렉·이란 엔텍합, 매각 협상 결렬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매각이 또 무산됐습니다.
채권단이 대우일렉의 매각을 추진한 이후 네번째 결렬입니다.
대우일렉 채권단은 지난 11월 본계약을 맺고 6개월이 넘도록 인수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이란의 엔텍합 인더스트리얼그룹과의 매매계약을 해지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엔텍합은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인수가격을 600억원가량 낮춰달라고 요구했지만 채권단이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4. 3개 금융지주, 3개 증권사, 저축은행 인수 출사표
7개 저축은행 인수 접수에 모두 7개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대 금융지주사 중에서는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한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저축은행 인수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증권사 중에서는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대신증권이 저축은행 인수전에 도전합니다.
지방은행 중 저축은행 인수 참여에 유력후보로 지목된 BS금융지주는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5. 뉴질랜드 '의료 IT' 시장 본격 열린다
뉴질랜드 '의료 IT'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됩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는
지난 27일 뉴질랜드 유니서비스사와
헬스케어 비즈니스 및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정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의 의료서비스와 국내 IT 기술 간 접목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클랜드대학 자회사인 유니서비스는
기술상용화 전문기업으로 연구원 700여명, 라이선스 13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5400만달러 이상 수준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니서비스 관계자는 현재 한국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의료IT 로봇 테스트베드 사업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헬스케어기기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IT서비스산업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양국의 의료IT 분야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양국 간 정부사업 참여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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