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닥 우량기업부 소속 기업의 상위 25%가 우량기업부의 체면을 살렸다. 이들 종목 평균 수익률이 지난달 코스닥 하락장에서도 전체 코스닥 등락률을 웃도는 수익률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4월29일 종가기준~5월31일 종가기준) 코스닥 우량기업부 소속 197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4.7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코스닥 등락률 -6.23% 보다 웃돈 수익률이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성적이 썩 좋지만은 않다. 197개 종목 중 25% 가량인 54개 종목(보합 3개 종목 포함)만이 하락을 면했다.
코스닥시장의 네 가지 소속부제 중 289종목이 속한 벤처기업부는 지난 한 달 -6.35%의 평균 수익률로 코스닥 전체 시장과 엇비슷한 등락률을 나타냈다. 또 중견기업부 중 신규상장 1개사를 제외한 436개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5.20%, 신성장기업부 7개사는 -9.59%의 수익률로 지난달을 마감했다.
반면, 33개 투자주의 환기종목군의 평균 수익률은 -13.45%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29일 전체 1024개 상장사를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 등 4개 소속부로 분류,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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