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경협주가 남북관계 경색 우려에 급락했다. 정부가 북한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들썩인 지 하루만에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북한이 전일 남북 정상회담 관련 비밀접촉 내용을 공개하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이를 부인하자 남북관계가 다시금 갈등국면으로 치닫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다.
북한은 국방위원회 대변인을 통해 "남측이 정상회담 개최를 서두르자며 돈봉투까지 내밀었다"고 밝혀 파장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현인택 장관은 "정상회담을 애걸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거짓주장에 굳이 대응할 필요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제4이동통신사 관련주는 급락장세에서도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한국모바일인터넷(KMI)에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합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관련주인
자티전자(052650)(+14.94%)와
디브이에스(046400)(+14.64%)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제4이통 분야가 다시금 조명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했다. KMI는 양 전 장관을 상근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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