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8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8센트(0.1%) 오른 배럴당 9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초반 낙폭이 1.3%까지 확대되며 98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오후장들어 달러약세로 보합세로 돌아섰다.
런던시장(ICE)에서는 달러약세 영향으로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이 2.48달러(2.2%) 상승해 116.95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OPEC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생산쿼터를 늘리는데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임스 윌리엄 WTRG이코노믹스의 에너지부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석유카르텔이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적다"며 "문제는 얼마나 늘릴 것인지, 회원국마다 쿼터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국(EIA)는 올해 세계 원유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하루 17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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