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수협은행은 일본엔화(JPY) 180억엔(미화2억불 상당)의 외화차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0일 홍콩에서 이주형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10일 홍콩에서 열린 서명식에 참석한 이주형 수협은행장(가운데)
차입조건은 1년(130억엔)은 리보금리에 0.9%를 더하고 2년(50억엔)은 리보금리에 1.05%를 더한 것으로 타 금융기관 조달금리와 비교할 때 0.2~0.3%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차입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코메르쯔은행, 크레딧아그리콜은행, 아이엔지은행,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LBBW은행, OCBC은행, 스탠다드챠타드은행, 웰스파고은행 등 총 9개 은행이 참여하는 신디케이션(Syndication)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수협은행은 이번 차입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수출입업체 무역금융 지원 등의 재원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주형 은행장은 "미국의 양적완화(QE2)종료 이슈와 유럽발 재정위기의 재발로 국제금융시장 환경이 경색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해외은행을 상대로 한 지속적인 IR 및 선제적인 차입준비로 성공적인 딜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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