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수출 중 게임 비중 80% 돌파
문광부, 1분기 콘텐츠산업 수출실적 분석
2011-06-22 15:35:58 2011-06-22 15:36:0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류 영향으로 국내 콘텐츠 상품의 해외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게임의 수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며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콘텐츠 상품임을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체 콘텐츠 관련 상장사의 1분기 수출액은 2804억원이고, 그 중 게임 수출의 비중이 81%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콘텐츠 관련 상장사의 수출액은 1040억원으로 게임의 비중은 71.5%였다.
 
1분기 콘텐츠 관련 상장사의 매출액은 3조9138억원, 영어이익은 6959억원이었다.
 
이 중 게임사의 영업이익은 2756억원으로 약 40%를 차지했다.
 
문광부는 “한류 덕분에 음악, 드라마 등 콘텐츠 상품의 해외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게임 산업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산업의 1분기 전체 수출은 9억2915만9000달러로 1년 전보다 26.3% 늘어났다.
 
산업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곳은 방송 영상으로 수출액 936만5000달러로 379.3%가 늘어났고, 애니메이션 수출액은 2957만4000달러, 음악 콘텐츠 수출액은 2814만5000달러로 각각 61.5%, 54% 증가했다.
 
게임은 5억2982만9000달러로 40.4% 증가했다.
 
문광부는 “1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은 2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콘텐츠 관련 상장사가 매출, 영업 이익, 수출에 있어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의 경우 전체 상장사가 6.7%임에 비해 콘텐츠 관련 상장사는 약 17.8%를 기록해 고부가가치 사업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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