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기업지배구조가 가장 우수한 상장기업으로 포스코(
POSCO(005490))가 선정됐다.
한국거래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4일 거래소에서 열린 '2011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에서 포스코,
KT&G(033780),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 등 7개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배기업 우수기업은 지난해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와 공시내용 등을 토대로 1차 평가를 한 뒤 경영권 승계 등 질적인 요건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기업지배구조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투자 실행을 위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 3가지 측면에서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포스코는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내부신고제도 운영을 통해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제고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스코는 2004년, 2006년∼2008년에 최우수 기업으로, 2005년과 2010년에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우수 기업에는 KT&G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수상했다. 다음은 2008년 이후 4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강병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은 "올해부터는 지배구조평가 점수를 기본으로 하되 기업의 사회적 · 환경적 기여도도 종합적으로 판정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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