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SOS 어린이 마을(양천구 신월동 소재)'의 초·중·고·대학생 120여명을
초청해 '건강과 꿈, 희망'을 주제로 나눔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 132개국에서 운영되는 민간 사회복지조직인 'SOS 어린이 마을'은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불우 어린이들을 보호·양육하는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신월동 소재 'SOS 어린이 마을'과 인연을 맺고 이곳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전 직원이 참여해 초청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 기본적인 신체검사 ▲ 임상검사(혈액, 뇨검사, 감염검사) ▲ 심전도 및 초음파검사 ▲ 방사선 검사 ▲ 근·골격 및 척추검사 등을 실시했다.
또 바른운동 습관과 치아 위생, 전염병 예방 등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필요한 교육 강좌도 진행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격납고에 주기된 항공기를 둘러보면서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사 등 미래의 항공인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웠다.
변종근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장(항공의료센터장)은 "앞으로도 의료 소외계층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 봉사활동과 건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료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미연방항공청(FAA)이 인증하는 항공 종사자 신체검사 전문기관으로서 매년 의료 소외계층과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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