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10개 대학 추가 선정
동아대, 남부대 등 포함
2011-06-27 11:21:46 2011-06-27 11:22:0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형 계약학과'의 주관대학 10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중기청은 27일 '중소기업형 계약학과'의 주관대학 추가 선정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이 일하면서 전문학사부터 석사과정까지 학위를 마칠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석사과정 개설에 이어 올해 교육 인프라, 산업체 교육실적, 사업 추진전략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전문대학과 대학교를 각각 5곳씩 추가 선정했다.
중소기업형 계약학과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운영하는 학과로, 수강료, 전담직원 인건비, 시험재료비 등 계약학과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70% 이내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근로자(학생본인)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석사과정 11개 학과에 219명이 지원했으며 올해는 석사·학사·전문학사 21개 학과에 600명이 지원했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이 참여기업과 학생, 학교 모두 윈윈(win-wi)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참여기업은 우수한 인재 확보, 장기재직 유도와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시 우대(가점 20점)를 받을 수 있고, 학생은 일하면서 학위 취득, 직무능력 향상을, 학교는 산업현장에 맞는 우수 기술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기청은 9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학생)은 해당 대학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주관대학이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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