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이 오는 8월4일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를 상환하지 못한다면 등급 강등에 나설것이라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존 쳄버스 S&P 이사는 "미국이 국채 상환에 실패하면 현재 신용등급을 AAA에서 '선택적 디폴트(selective default)'로 낮출 것"이라며 "상환에 실패한 국채의 등급은 D로 강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는 8월4일로 만기가 돌아오는 총 300억달러 규모 단기국채를 상환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채무 한도 상향 조정에 대해 의견을 합치하지 못하면서 최근 미국 경제의 디폴트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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