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H바텍이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증권사가 2분기 실적 전망치와 목표가를 기존보다 대폭 하향 조정한 여파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0시27분 현재
KH바텍(060720)은 전 거래일 대비 7.26%(850원) 하락한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은 KH바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652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13.9%) 대비 크게 하락한 3.6%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E7을 비롯한 노키아향 물량이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관련부품이 1분기 약 110만대에서 2분기 10만대 판매되는 수준에 그쳐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비중 상승, 삼성전자 비중 확대, 모듈 비중 감소 등 영업이익에 부정적 요인들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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