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동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HMA)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10만4253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6월까지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56만7901대를 기록해 전년 보다 33% 성장했다.
다만, 6월 시장 점유율은 9.89%로 5월(10.1%)에 이어 두달 연속 두 자릿수 달성에는 실패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와 소나타가 각각 2만대 가까이 팔리면서 역대 최고 실적에 기여했다.
소나타는 6월에만 1만9992대가 팔렸고 엘란트라도 1만8644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소울이 76% 성장한 1만1314대 판매고를 기록했고 소렌토도 16.3% 늘었다.
한편, 6월 판매량 1위는 GM(21만5335대)이 차지했으며, 이어 포드(19만3415대), 크라이슬러(12만394대), 도요타(11만937대)순 이었다.
특히, 도요타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4만604대보다 21% 하락했지만 전달(10만8387대)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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