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우증권은 6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PC출하 모멘텀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보이고 노키아의 부진으로 모바일 D램 시장은 총수요 정체와 가격 프리미엄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D램 30나노 비중 확대에 따른 출하 성장과 원가 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루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하반기 실적에 대해 완만한 개선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모바일 D램 수요 강세→ 모바일 D램 비중 확대→ PC D램 공급 감소’라는 기존의 낙관적 시나리오는 ‘모바일 D램 총수요 정체→ PC D램 공급 증가→ 하반기 PC D램 공급 과잉 심화’라는 비관적 시나리오로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4%, 57.9% 감소한 2조9000억원, 389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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