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3년만에 수주 '장미빛'-메리츠證
2011-07-07 08:59:21 2011-07-07 08:59:2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7일 한진중공업(097230)에 대해 3년만의 신규 수주성공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서정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영도조선소 파업 종료와 함께 지난 2008년 8월이후 3년만인 6일 총 2억5000만달러규모의 신규 수주로 기업가치 정상화가 시작될 것"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추가적인 소형 컨테이너 시리즈 수주가 성공하면 이달안에 올해 수주목표의 60%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발주 가능성도 기대했다.
 
그는 "2분기의 경우 영도조선소 파업 지속 여파로 적자가 지속되겠지만 연간 순이익 기준 소폭 흑자시현도 가능할 것"이라며 "2012년에는 영도조선소 정상화와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 매출증가에 힘입어 1150억원의 순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기종 대우증권(006800) 연구원도 "영도와 수빅조선소의 선종별 전문성은 이후 신조선 상담과 수주가 용이할 뿐아니라 원가 경쟁력을 가져와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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