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1. 대기업사주 '회삿돈 빼내기' 검증 강화
국세청은
대기업 사주들이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는 역외탈세에 대해
철저한 검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오늘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세무조사 역점방향을 밝혔습니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세무조사 성과가 아직 미흡하다"며
공정한 세정집행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금융거래확인 등을 통해
대기업의 탈루혐의를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국세청은 상반기에 부당증여를 통한
편법적 경영권 승계 혐의를 가진
204명을 조사해 4595억원을 추징했습니다.
2. 상반기 국제선 승객 '역대 최고'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국제선 여객이
역대 최고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선 여객도 소폭 늘었지만
항공화물 물량은 감소했습니다.
국토해양부은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1995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상반기중 최고 실적으로
여행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노선별로는 전년보다 동남아 승객이 가장 많이 늘었고
다음은 중국 유럽 순이었습니다.
항공화물은 국제유가·원자재가 상승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3. 채권단, 벽산건설에 1천억 자금지원
기업개선절차에 들어간 벽산건설)에 채권단이
1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벽산건설의 우리은행 등 주채권은행이
벽산건설에 1000억원을 지원하고
이번 주중 자금지원 동의서 접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동의서 접수 과정에서 다소 이견이 있었으나
이번 주 안에 동의서 접수가
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공능력평가 23위인 벽산건설은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되면서
작년 7월 기업개선절차에 들어갔습니다.
4. 이부진 사장 신라호텔 中 대규모 투자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가
중국과 동남아 시장 공략을
핵심 사업으로 확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다음달 마카오에 문을 열
한류 프리미엄 멀티샵을
당초 1개에서 4개로 늘립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3년내
최대 300개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호텔신라는 당초
지난달 마카오 중심가에 위치한
베네시아 호텔 내에 1호점을 열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다음 달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5. GS칼텍스, 업계 최초 유럽 진출
GS칼텍스가 업계 최초로
유럽지역 복합수지 사업에 진출합니다.
GS칼텍스는 오늘 체코에
복합수지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말 착공 예정인 GS칼텍스 복합수지 공장은
연간 4만톤(t) 규모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복합수지는 자동차와 가전 부품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유럽의 수요는 연간 120만톤에 달합니다.
GS칼텍스는
오는 2015년까지
총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 이번엔 이탈리아..구제는 불가능하다
그리스에 이어 이번엔
이탈리아가 재정위기에 몰렸습니다.
지난 8일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28%를 기록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채권값이 급락했습니다.
이번 이탈리아의 채권값 급락은 시장이
이탈리아을 비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로이터는 이탈리아 위기가 현실화할 경우
유럽재정안정기금으로 이탈리아를 구제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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