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의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최대 95% 감소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야디의 상반기 순이익은 1억2110만위안에서 3억6332만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 졌다.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24억2000만위안을 기록했다.
비야디의 지난달 판매량도 전월 대비 8% 감소한 3만2515대를 나타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리 천 구오타이 주난 증권 에널리스트는 "비야디의 자동차 판매 감소는 전기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 졌고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제도도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본토 상장 첫날 비야디의 주가는 41%나 급등하며 "역시 버핏이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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