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유가, 95달러선 후퇴..버냉키 실망감
2011-07-15 07:30:47 2011-07-15 07:31:1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95달러선으로 후퇴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입장을 바꾼데 따른 실망감에서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36달러(2.5%) 하락한 배럴당 9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52달러까지 내려가면서 지난달 23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런던시장(ICE)에서 8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는 52센트(0.4%) 내린 118.26달러에 거래됐다.
 
장초반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소매판매 증가에 힘입어 0.8%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버냉키 의장의 발언 이후 하락 전환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