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연휴 끝 '하락전환'..은행·기술株↓
2011-07-19 09:37:07 2011-07-19 09:37:31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19일(현지시간) 일본증시는 전일 '해양의 날'로 하루 휴장한 이후 0.5%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부채 한도 증액 협상에 진전이 없는데다 유럽 재정 위기 우려에 대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마감한데 따른 후폭풍을 겪고 있다.
 
오전 9시31분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31엔(0.3%)밀린 9945엔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제품과 증권업, 그리고 은행업이 1.2% 내외로 주저앉으며 장초반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전기가스업(0.9%)과 기계(0.6%)업종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TSE부동산지수(0.4%), 항공운수업(0.3%), 그리고 섬유제품(0.2%)업종은 강보합으로 거래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감으로 엔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자 수출주들의 발걸음이 무겁다.  
 
기술주 중에서는 닌텐도가 3.0% 급락을 앞두고 있고, 캐논(1.9%), 파나소닉(1.7%), 그리고 소프트뱅크(0.16%)도 하락 중이다.
 
주요 자동차 종목들도 약세다. 혼다는 1.5%, 닛산은 1.1%, 도요타는 0.7%대로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에서는 금융주들의 성적이 저조했다. 이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일본증시에서도 금융주들의 흐름이 부진하다.
 
미츠비시 UFJ파이낸셜은 2.8%,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넨셜은 1.7%, 그리고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1.5%후퇴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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