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코스피 지수가 미국 재정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말 미국 정치권은 채무 한도 상향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장중 내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의 부채 한도 증액 마감 시한인 8월2일 이전에 관련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미국은 디폴트에 처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0.75포인트, 0.96% 내린 2150.48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2억원, 32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국가지자체는 각각 660억원, 108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1064억), 비차익(635억) 합산 42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8% 상승했고, 의약품(0.8%), 음식료(0.3%), 철강금속(0.09%)도 올랐다.
반면 은행업종은 1.9% 하락했고 유통(1.6%), 운송장비(1.2%), 건설(1.2%)업종도 내렸다.
남해화학(025860)은 일본의 니폰소다, 미쓰비시상사와 430억원 규모의 농약원제 합작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계약서를 체결했단 소식에 5.3%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은 1.34포인트, 0.25% 내린 529.90에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실적개선 기대로 3.9% 올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반도체도 2.5% 추가 상승했다.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판매 호조로 지난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에스맥(097780)은 13.0% 급등,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원30전 오른 1056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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